Private Cloud 시대 개막? 클라우드 송환이 트렌드가 된 이유
클라우드 송환은 Public Cloud에서 Private Cloud로 애플리케이션이나 데이터를
이전하는 과정을 의미하며 많은 기업이 이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들어가며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변화시켜 가는 것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이라고 하며 특히 2020년 이후 모든 업종과 업계, 영역에서 신속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DX 전환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 유연하고 편리하게 도입이 가능해지기에 많은 기업에서 클라우드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는데요.
이에 따라 클라우드로 적극 전환을 위해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으로 지난 10년 동안 다양한 기업에서 급속히 진행되어 왔지만
2023년부터 그 흐름과는 반대로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 하였던 시스템을 다시 온프레미스로 되돌리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리패트리에이션(Cloud Repatriation, 클라우드 송환)이란?
클라우드 리패트리에이션(Cloud Repatriation, 클라우드 송환)은 Public Cloud에서 Private Cloud로 애플리케이션 또는 워크로드를 이전하는 것입니다.
기업이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예: AWS, Azure, Google Cloud)에게 위탁하여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이나 데이터를 다시 자체 데이터 센터 또는 온프레미스(On-premises) 환경으로 이전하는 과정을 의미하는데요.
이처럼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적재적소’ 하게 이용하는 IT 기반의 하이브리드에 대한 적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Private Cloud로 클라우드 송환이 추세일까요?
“Public Cloud로 더 이상 전환할 필요가 없다”라거나 “Private Cloud가 최고의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특정 클라우드에 국한하여 클라우드를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요구 사항과 목표에 따라 효율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아래처럼 다양한 이유로 클라우드 송환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예상보다 높은 클라우드 비용: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이 초기 예상보다 높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대규모 데이터 전송 비용이나 장기적인 스토리지 비용이 상승하면서, 비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온프레미스로 이전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데이터 보안과 규제: 민감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것이 보안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데이터 유출에 대한 우려가 클 수 있습니다. 특정 산업에서는 데이터가 특정 위치에 보관되어야 하는 규제 요건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금융, 의료, 정부 기관 등에서는 규제 준수를 위해 데이터를 온프레미스로 이전할 수 있습니다.
- 예측할 수 있는 비용 구조: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예산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며, 퍼블릭 클라우드 가격의 변동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교육기관이나 지자체뿐만 아니라 서비스업이나 소매점 등 일반 기업에서도 CentOS는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Public Cloud 서비스 이용중 장애가 발생하여 Privat Cloud 클라우드 송환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나요?
Public Cloud 장애 이슈는 기업들이 클라우드 송환을 결심하여 클라우드에서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다시 이동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인데요.
주요로 발생하는 장애 이슈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서비스 중단: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가 장애를 겪을 경우, 기업의 서비스도 중단될 수 있습니다. 대규모 클라우드 장애는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비즈니스 운영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복구 시간: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 후 복구 시간(RTO)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으며, 이는 비즈니스 연속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비즈니스 손실: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비즈니스 손실이 클라우드 사용의 경제적 이점을 무색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장애로 인한 비용 증가: 클라우드 장애로 인해 추가적인 비용(예: 장애 대응, 데이터 복구, 서비스 연장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클라우드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백업 및 복구 문제: 클라우드 장애 시 데이터 손실 위험이 있으며, 데이터 복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기업에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데이터 무결성: 장애 발생 시 데이터 손상이나 무결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클라우드 벤더 종속성: 특정 클라우드 제공자에 대한 높은 의존성은 장애 발생 시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는 클라우드 벤더 락인(vendor lock-in)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멀티 클라우드 관리 복잡성: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사용하는 기업의 경우,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 간의 장애 관리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Public Cloud 이용, 장점이 될수도 있고 단점이 될수도 있다
클라우드는 운용·보수 및 보안 대책을 클라우드 벤더에 맡길 수 있어 결과적으로 운용 비용을 경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벤더에 맡기고 제어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용자로서는 손댈 수 없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위에서 설명한 이유와 같이 클라우드 공급업체가 제공하는 기능과 서비스가 시스템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하여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클라우드 사용은 포기하고 온프레미스로 구축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설문 조사 기관에서 바라보는 주요 IT 기업의 클라우드 송환 현황
[InfoWorld] 2023년은 퍼블릭 클라우드 재귀환의 해가 될 수 있다
IT 관련 뉴스와 리뷰를 제공하는 온라인 매체인 InfoWorld는 2023년 1월 3일에 「2023 could be the year of public cloud repatriation」(2023년은 클라우드 탈출의 해가 될지도 모른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오늘날의 비즈니스 환경과 경제 상황을 토대로 많은 기업은 일부 워크로드를 데이터 센터로 다시 가져오기로 간단한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어서 24년 2월 9일 발행한 「Why companies are leaving the cloud」(기업이 클라우드를 떠나는 이유) 기사에서는 350명의 IT 리더에게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3%가 지난 3년 동안 클라우드 송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Gartner Japan] 온프레미스에 대한 전망 발표에 따르면 90% 가 New On-premises로 전환
2026년까지 온프레미스 벤더 기술의 90%가 새로운 온프레미스 기술(New On-premises)로 이전하여 전통적인 온 프레미스 기술(Old On-premises)은 쇠퇴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요소를 도입한 새로운 온 프레미스 (New On-premises) 기술로의 전환이 진행됨에 따라 기업은 온 프레미스의 존재를 바꿀 수밖에 없게 된다고 Gartner는 보고 있습니다.
온프레미스인지 클라우드인지를 묻는 시대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Old 온프레미스+Old 클라우드 인지 아니면 New 온프레미스+New 클라우드인지에 대한 논의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IDC] ‘2020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이용 동향 조사’에서 ‘클라우드 송환’ 트렌드 등장 후 관심과 실행이 지속적으로 증가
Public Cloud를 이용 중인 기업이 Public Cloud에서 On-premises로 전환 실적이 있는 기업은 86.3%, 향후 2년 이내로 이행할 예정인 기업은 88.9%로 확인되어 On-premises 회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진행된 IDC의 조사에서는 상당수의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워크로드를 송환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대규모 조직일수록 이러한 경향이 더 두드러집니다.
IDC 보고서에 따르면 관련 설문조사 응답 기업 중 70% 이상이 향후 2년 이내에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비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할 계획이 있으며,
응답자의 80%가 지난 1년 이내에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워크로드를 이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70% 이상의 응답자가 멀티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퍼블릭 클라우드 솔루션 비용이 다른 컴퓨팅 비용보다 높은 것으로 인식하면서 클라우드 송환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다양한 기업이 선택적으로 Public Cloud와 Private Cloud를 혼합하여 사용하며 클라우드 송환을 고려 중
2021년 실행된 451 Research의 조사에 따르면 “ IT 의사 결정자의 48%가 워크로드를 최상위 제공업체에서 다른 위치로 마이그레이션 했지만, 특정 워크로드만 송환되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대 기업이 더 선택적으로 Public Cloud와 Private Cloud를 혼합하여 클라우드 배포 전략에서 민첩성을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Forester Research 실행한 “ Private Cloud In 2020: Defining The Future Of The Enterprise Data Center”에 따르면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조직이 인프라 비용을 28%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비용 효율성은 기업이 클라우드 송환을 고려하는 당연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Public Cloud와 Private Cloud(호스팅형, 온프레미스형) 비교
Public Cloud와 호스팅형 Private Cloud와 온프레미스형 Private Cloud를 결합하여 구축한 시스템 환경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적용되는데요.
각 특징에 대한 차이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Public Cloud | Private Cloud(Hosting) | Private Cloud(On-premises) | |
초기투자 | 낮음 | 다소 낮음 | 높음 |
보안 | 낮음 | 다소 낮음 | 높음 |
도입 속도 | 신속 | 다소 신속 | 느림 |
맞춤형 | 낮음 | 다소 낮음 | 높음 |
운영 난이도 | 쉬움 | 쉬움 | 어려움 |
각각의 클라우드 유형은 향후 기술 발전과 시장 요구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Public Cloud는 확장성과 다양한 서비스가, Private Cloud 호스팅형은 맞춤형 솔루션과 보안이, Private Cloud 온 프레미스형은 고도의 제어와 데이터 주권이 주요 발전 방향이 될 것입니다.
담당자는 사업 방향과 요구사항에 따라 적합한 클라우드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각의 클라우드 유형이 제공하는 장단점을 고려하여 전략적으로 접근하시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맺음말(마무리)
클라우드 송환은 특정 비즈니스와 기술적 요구 사항에 따라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 간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전략입니다.
비용 절감, 보안 강화, 규제 준수, 성능 향상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송환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의 변화와 함께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클라우드 송환과 클라우드는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라 업무에 적합한 툴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로는 클라우드와 자체 하드웨어를 혼합해 각 워크로드가 최적의 환경에서 실행되도록 신중하게 조율된 하이브리드 환경이 올바른 툴이 될 수 있습니다.
References
- [CIO] 블로그 | 클라우드 송환이라는 찻잔 속 폭풍
- [디지털투데이] 클라우드로 갔다 자체 IT인프라로 돌아오는 기업 늘고 있다…왜?
- CentOS 지원 종료 – 새로운 OS선택이 아닌 컨테이너로의 전환
- [InfoWorld] 2023 could be the year of public cloud repatriation
- [InfoWorld] Why companies are leaving the cloud
- [Gatner] Gartner、オンプレミスに関する展望を発表
- [IDC] Workload Repatriation Trends Update
- [IDC]Larger Organizations Show Greater Activity in Repatriating Compute Resources from Public 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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